9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2016 임금·단체협약 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에 2329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63.8%에 해당하는 1466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하지만 노조 내부에서 잠정 합의안에 대한 불만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최근 QM6 등이 인기를 끌면서 생산량이 늘어지는데 따른 근로환경 개선 방안 등의 요구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노조 측이 제시한 제도적 개선 사항 등을 한꺼번에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노조와 타협점을 찾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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