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특별감찰반 중심 ‘청렴하고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 추진
구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고,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찰을 한다.
또 청렴하고 검소한 추석을 보내고,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일명 김영란법에 저촉되는 부분은 없는지 사전 점검 의미도 담겼다는 설명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행위 ▲근무지 무단이탈 행위 ▲민원 지연 및 부당처리 행위 ▲기타 복무위반 사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4개 조의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전 부서와 동 주민센터, 강서구시설관리공단 등을 점검한다.
점검대상 부서와 기관에서는 부서장이 의무적으로 소속 직원에게 공직기강 확립과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또 특별감찰 기간 동안에는 온오프라인 신고가 가능한 공직자부조리신고센터를 24시간 열어두고 주민 또는 내부자로부터 공직자 부조리나 공익을 침해하는 사항에 대한 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특별감찰반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청렴하고 검소한 추석 보내기 운동’을 통해서는 전 직원에게 선물수수 금지 규정을 다시 한 번 강조, 오해의 소지가 있는 업소나 단체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연휴기간동안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석종합대책반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추석종합대책반은 주민들이 연휴기간동안 교통, 청소, 의료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이나 위험을 겪지 않도록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조직이다.
구는 특별감찰반을 통해 연휴기간 중 교통, 청소, 의료 등 기능별 대책반과 종합상황실, 약국 및 병원 등 당번 의료기관의 운영상황 등을 수시로 점검해 주민 불편이 없는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구민들이 연휴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특별감찰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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