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표면 약해 케이스 사용 필요"
128GB, 256GB 두 가지로만 출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아이폰7 새로운 색상 '제트 블랙(Jet Black)'이 공개됐다. 은은한 광택이 특징이지만 외부 마찰에 약해 케이스를 착용해야 하기 때문에 광택을 제대로 나타내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은은한 광택이 나는 제트 블랙 색상은 매끄러운 표면에 9단계의 산화과정과 광택 처리 과정을 거쳤다. 다만 외부 마찰에 무척 약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주머니 속에 동전이나 열쇠 등과 함께 넣었을 때 손쉽게 흠집이 나고 광택이 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애플은 "제트 블랙 색상의 아이폰을 사용할 경우 케이스 이용을 권장한다"고 설명했다. 케이스 때문에 광택 효과가 감소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제트 블랙 모델은 128기가바이트(GB), 256GB 두 가지 용량으로만 출시된다. 32GB 모델도 출시되는 다른 색상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가격은 다른 색상의 128GB 모델과 동일하게 아이폰7은 749달러(약 82만원), 아이폰7 플러스는 849달러(약 92만7000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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