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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신기술 적용 2017년형 신차 봇물

현대차 싼타페·르노삼성 SM3도 성능 UP
기아차 2017 쏘렌토, 안전 편의사양 확대
쌍용차 티볼리, 티볼리에어 ADAS 장착
▲현대차 2017년형 싼타페

▲현대차 2017년형 싼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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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완성차 업체들의 '가을 차 전쟁'이 후끈 달아올랐다. 하반기는 신차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기다. 올해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공급과 전략 신차 발표 등을 통해 소비자 구매 욕구에 불을 지르고 있다.

2017년 신차의 주요 특징은 정보통신(ICT) 신기술을 토대로 성능과 안정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점이다. 또한 상품성이 개선됐음에도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7월 새롭게 선보인 '2017년형 싼타페'는 올 연말로 예상되는 내수 누적 판매 100만대 돌파를 기념해 원 밀리언 에디션을 출시하고 소비자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싼타페는 2000년 출시돼 올해 6월까지 16년간 3세대에 걸쳐 누적 96만대 이상 판매돼 국내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내1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2017년형 싼타페 전 트림에 싼타페 전용 에어 소프트너와 주차 시 운전석 도어만 잠금이 해제돼 다른 곳으로 무단 침입하는 범죄 시도를 방지하는 '세이프티 언락'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싼타페 전용 에어 소프트너는 신차 구매 고객에게 최적의 실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차 라인업 중 최초로 적용됐으며 3가지 향의 조합으로 고급향수에 버금가는 쾌적한 향이 특징이다.

2017년형 싼타페 R2.0 모델은 ▲스마트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원 밀리언 등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R2.2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등 2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2800만~3660만원이다.
기아자동차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안전ㆍ편의 사양을 새롭게 확대 적용하면서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한 '2017 쏘렌토'를 출시했다. 신차에는 차량,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되면 차량을 제동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 제동 보조시스템이 적용됐다. 고속도로 주행 시 속도제한구역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감속하는 내비게이션 연동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 기능도 있다.
 
기아차 '2017 쏘렌토'

기아차 '2017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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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쏘렌토는 고가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고객 선호 사양을 저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외장 컬러로 '그래비티 블루'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격(옵션 제외)은 2785만원부터 선택할 수 있으며 최고급형(노블레스 스페셜)은 3380만원으로 책정됐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유일 준중형 세단 전기차인 SM3 Z.E. 2017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이 차는 크롬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주간주행등, 포지셔닝 램프가 추가됐다. 편의성을 대거 높인 것도 주된 특징이다.

모든 차종에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한 번의 터치로 세 번 자동 깜빡이는 방향지시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RE 모델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과 전자식 룸미러 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판매 가격은 하위 트림인 SE 모델이 3900만원, 고급 트림인 RE 모델은 4100만원이다.

쌍용자동차는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에어 차량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장착했다. 국내 소형 SUV에 ADAS를 장착한 것은 티볼리 브랜드가 처음이다. ADAS는 전방 차량과의 거리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가까워지면 전방추돌경보시스템(FCWS) 경고음을 울리게 하는 기능이다.
쌍용차 2017년 티볼리

쌍용차 2017년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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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스스로 제동하지 않아도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을 통해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시키는 기능도 담고 있다. 운전자 의도와 무관하게 차선을 벗어나면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을 통해 경고하고,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을 통해 원래 차선으로 차량을 복귀시키는 기능도 담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하이빔(HBA)도 눈여겨볼 기능이다. 조명이 부족한 도로 주행 과정에서 상향등을 켜고 운행하다 맞은편 차량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조정해 상대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기술이다. 2017년형 티볼리 가격은 가솔린 1651만~2221만원, 디젤 2060만~2346만원이다. 티볼리 에어는 가솔린 2128만~2300만원, 디젤 1989만~2501만원으로 책정됐다.

수입차 업체도 가을 경쟁에 힘을 쏟고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포드코리아)는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된 '2017 뉴 링컨 MKZ'를 출시했다. 이 차는 링컨의 새로운 패밀리 룩으로 자리 잡게 될 링컨 시그니처 그릴이 최초로 적용돼 디자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2017년형에는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매 순간 각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을 분산 흡수하는 연속 댐핑 제어 기능이 적용됐다. 반복적으로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야 하는 정체 상황에서 운전자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스톱 앤 고(Stop&Go)기능도 추가됐다. 차선 이탈 경고 장치, 보행자 보호 기능 추가 및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 등도 대거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5250만원부터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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