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송 도로공사 사장(가운데)과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오른쪽), 신한춘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신한춘 이사장이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도로공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방충돌경고장치(FCWS)·차로이탈경고장치(LDWS) 등 첨단경고장치 보급 시범사업을 연내 추진한다.
첨단경고장치는 운전자가 졸음이나 주시태만으로 앞차와의 추돌 또는 차로이탈의 위험이 있는 경우 즉시 경고를 줌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거나 방어운전으로 사고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장치다. 선진국에서는 그 효과가 입증돼 이미 널리 보급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를 비롯한 교통안전 유관 3개 기관은 화물차 첨단경고장치 보급 시범사업과 교통사고 예방효과 연구를 공동 추진키로 했다.
또 보급 활성화를 위한 보험료 할인제도 도입 및 보조금 지원 사업과 교통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송 도로공사 사장은 "교통안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경고 장치를 조기에 확산시킴으로서 국민이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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