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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한국 원룸보다 좋다는 독일 감옥…사이버대학 수강도 한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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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교도소는 100명 정원의 방에 150명 수감 ‘극과 극’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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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비정상회담’이 나라별 극과 극 교도소 환경을 소개했다.

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선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와 함께 각국 비정상 대표들이 각 나라별 교도소 환경에 대해 논했다.
이 중엔 극과 극의 환경을 갖춘 나라가 있었다. 바로 인도와 독일. 인도의 교도소 시설은 최악이다. 100명 정원의 방에 150명을 수감하고 선풍기 한 대도 넣어주지 않는다. 나쁜 짓을 하려다가도 교도소 시설을 생각하면 금세 착한 행동만 하게 된다는 후문.

독일의 감옥은 한국의 웬만한 원룸보다 환경이 좋다. 꽤 넓은 방에 대체로 1~2명의 범죄자들이 지내며 편의점까지 존재한다. 독일의 수감자들은 주 5일 8시간씩 일하고 급여의 절반은 바로 지급받고 나머지는 출소할 때 일괄적으로 받는다. 또한 범죄자들의 재사회화를 위해 검정고시 교육과정도 운영 중이며 컴퓨터실에서 사이버대학 수강도 가능하게 환경을 조성해뒀다.

독일대표 닉은 두 나라 교도소 환경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는 사례를 소개했다. 독일에서 살인을 저지른 인도인이 10년 형을 선고 받고 감옥에 있다가 가석방되는 조건으로 인도로 돌려보내졌다. 그런데 그 살인범은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비행기를 타고 독일 감옥으로 돌아갔다.
두 나라의 달라도 너무 다른 교도소 환경에 갑론을박이 벌여졌다. 하지만 결국 감옥은 죄를 지은 사람이 벌을 받는 곳이며 동시에 수감자들의 재사회화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곳이라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

한편 이날 스위스 대표 알렉스가 전한 스위스 교도소에 대한 이야기도 눈길을 끌었다. 범죄자 비율이 낮은 스위스의 교도소에서는 범죄자들의 정신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교도소 방벽을 분홍색으로 칠해 효과를 봤다는 것.

JTBC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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