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 경기만에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2-3으로 따라붙은 5회초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현수는 시즌 열 다섯번째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현수는 다음 타자 아담 존스(31)의 우익수 앞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볼티모어는 5회초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대거 다섯 점을 뽑아 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시즌 타율 0.310을 유지했다.
양 팀은 6회 이후 득점을 뽑지 못 했고 경기는 7-3 볼티모어의 승리로 끝났다. 볼티모어는 시즌 75승62패가 됐다.
볼티모어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32)는 1회 석 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투승을 거뒀다. 시즌 6승11패.
볼티모어 4번 크리스 데이비스(30)는 4회초 시즌 서른 네번째 두 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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