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수원에서 KTX를 타더라도 KTX 전용노선이 없어 경부선을 통해 대전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돼 시간단축 등 교통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도민들은 수원에서 KTX를 타더라도 KTX 전용노선이 없어 기존 경부선을 타야 한다. 이러다보니 대전까지 가는데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똑같은 시간이 걸린다.
이런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에서 평택 서정리까지 20㎞는 경부선을 타고 가더라도 이후 서정리역과 KTX 지제역 4.4㎞를 연결해 KTX로 갈아타도록 하는 게 이번 직결사업의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지제역 이후부터는 KTX 전용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손쉽게 가게 된다.
서상교 도 철도국장은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ㆍ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음)이 1.46으로 매우 높게 나온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반영된 설계예산(23억원)을 추가로 더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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