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평택 서정리~지제역 4.4㎞ 구간 내년말 착공…2554억 투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2554억원을 투입해 경부선 평택 서정리와 KTX전용노선 평택 지제역 4.4㎞ 구간을 연결하는 직결사업이 내년 말 착공된다.

이렇게 되면 수원에서 KTX를 타더라도 KTX 전용노선이 없어 경부선을 통해 대전까지 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돼 시간단축 등 교통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수원발KTX 직결사업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국토부는 향후 6개월 가량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 고시, 업체 선정 등을 거쳐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간다. 착공 후 개통까지는 2∼3년이 소요된다. 도는 조기 착공을 위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추진하는 '턴키 방식'을 국토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 서정리와 지제역을 잇는 4.4Km 구간 직결사업 노선도

평택 서정리와 지제역을 잇는 4.4Km 구간 직결사업 노선도

AD
원본보기 아이콘

현재 도민들은 수원에서 KTX를 타더라도 KTX 전용노선이 없어 기존 경부선을 타야 한다. 이러다보니 대전까지 가는데 새마을호, 무궁화호와 똑같은 시간이 걸린다.

이런 불합리함을 개선하기 위해 수원에서 평택 서정리까지 20㎞는 경부선을 타고 가더라도 이후 서정리역과 KTX 지제역 4.4㎞를 연결해 KTX로 갈아타도록 하는 게 이번 직결사업의 핵심이다. 이렇게 되면 지제역 이후부터는 KTX 전용노선을 타고 대전까지 손쉽게 가게 된다.
KTX수원발 직결노선이 완공되면 수원∼대전 간 소요시간이 68분에서 45분으로 23분 단축된다. 또 수원역에서 호남선 KTX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수원∼광주 송정 구간도 195분에서 83분으로 112분 줄어든다. 운행 횟수도 현재 1일 8회에서 34회로 늘어나게 된다.

서상교 도 철도국장은 "지난 7월 8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ㆍ1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음)이 1.46으로 매우 높게 나온 만큼 조속한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반영된 설계예산(23억원)을 추가로 더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