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추석을 앞두고 5일부터 13일까지 시군 및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추석 선물용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허위·과대광고 여부, 유통 기한 경과 제품 보관 및 판매 여부, 무등록 또는 무허가 원료 사용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과대 포장 판매 여부 등이다.
전라남도는 이번 점검 기간 중 국민들이 선호하는 인기 제품을 수거해 건강기능식품의 원료·㎤성분 등 적합성검사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하 전라남도 식품의약과장은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므로 기능성을 지나치게 장담하거나 질병을 치료·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표시·광고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며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건강기능식품’문구와 식약처 인증마크 등 도안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 관리를 위해 오는 9일까지 10일간 초등학교 주변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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