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오스마르(28)가 K리그 100경기 출전을 눈 앞에 뒀다.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오스마르는 K리그 통산 아흔아홉 경기 출전했다.
오스마르가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는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 출전하게 되면 K리그 통산 100번째 출장을 기록하게 된다. 2014년 3월 8일 K리그 경기에 첫 데뷔한 이후 910일, 2년 반 만에 이루게 되는 기록이다.
무엇보다 오스마르의 지치지 않는 체력이 가장 큰 비결이다. 2015시즌에는 외국인 필드플레이어로는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에 풀 타임 출전했다. 2014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56 경기 연속 출전이라는 업적도 이뤄냈다.
한 수 위 기량의 수비력도 꾸준한 출전의 원천이다. 오스마르는 반칙을 최소화 하는 가운데 한 수 앞을 내다보는 수비로 깨끗하게 공만 빼앗아 오거나 미리 패스 라인을 차단해 왔다. 아흔아홉 경기에서 경고는 단 열두 중 뿐이었다. 여덟 경기당 한 번 꼴.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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