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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테크노 대표 "車 부품시장 내 차별화된 실적…한 우물만 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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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좌영 유니테크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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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엔진 및 모터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경쟁자가 없는 상황에서 유니테크노는 부품시장 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좌영(사진) 유니테크노 대표는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연평균 66.7%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업계 최고 수익성으로 코스닥 시장의 성공적 입성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1993년 설립된 유니테크노는 자동차의 엔진 파워트레인, 미션, 각종 모터에 사용되는 부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제조하는 곳이다. 이 대표가 직접 회사를 설립, 한우물만 파는 경영으로 회사를 일궜다. 유니테크노는 특수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 0.02mm의 오차만을 허용하는 초정밀 사출기술로 이들 제품을 제조한다.

이 대표는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엔진 및 모터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유니테크노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며 "디와이오토, SNT모티브 , LG이노텍 , 캄텍, 델파이 등 자동차 1차 부품사들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공정 내재화를 통한 설계부터 품질관리까지 특화된 역량으로 업계 최상위권의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21.7%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국내 가솔린, 디젤차 부품 분야에서 입지를 굳힌 유니테크노의 시선은 전기차와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유니테크노는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커버 개발을 진행 중이고 내년께 본격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전기차용 배터리 커버 개발이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유니테크노는 성장성이 높은 전기차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며 "이미 글로벌 배터리 기업 S사와 배터리 커버 제품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하반기 매출 가시화 및 내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모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2004년 11월 중국 웨이하이에 자회사인 ‘유니기전위해유한공사’를 설립하며 해외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유니테크노는 이번 IPO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공모 자금 중 일부를 투자해 올해 안에 중국에 두번째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설립될 두번째 중국 현지법인은 윈도우 모터 부품 등을 생산해 인근에 위치한 주요 거래처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14일 코스닥 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유니테크노는 오는 8월31~ 9월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월5일~6일 청약을 거쳐 9월 말경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희망가는 1만300원~1만1500원이고 대표 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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