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오프라인은 6.4%, 온라인은 20.3% 늘어나는 등 전체적으로 10.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3개월내 최고치로,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와 소비자 소비심리 호전, 휴일(2일) 증가, 폭염, 1등급 가전제품 환급정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의 경우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계절가전(에어콘, 선풍기 등) 거래액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오픈마켓은 가전(19.2%)부문의 선전 등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했다. 소셜커머스는 생활ㆍ가구(37.5%), 스포츠용품(14.5%)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광고와 할인쿠폰 발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1.2% 느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종합유통몰은 10.8% 늘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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