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택신축 등 4개 분야, 6년간 총 368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황숙주 군수 취임 이후 순창지역 농촌주거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군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석면지붕 교체사업이다. 군은 낡고 오래된 불량주택 지붕 897동을 친환경소재 강판으로 교체했다. 약 14억원의 예산이 투자됐다.
군은 젊은 층 농업인들과 근본적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농가주택 신축에도 집중 투자했다. 6년간 573동을 신축하는데 총 315억 여원을 저리 융자했다. 1년 거치 19년 상환, 3년 거치 17년 상환 조건으로 농민 부담도 낮췄다.
특히 군은 2012년부터 주거환경이 열악해도 가정형편상 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저소득계층 집 고쳐주기 사업에 28억여원을 투자해 913가구가 수혜를 입었다. 또 최근 3년 동안 귀농·귀촌인 주거 주거환경개선 41동과 화재발생 농가 등 긴급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의 주거지를 긴급 지원하는 등 인구유치와 정주의욕 고취 등을 위한 사업에도 공을 들였다.
최근에는 취약지구별 생활여건 개조사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군은 2013년 전국최초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으로 순창 방축마을이 선정돼 32억원을 투자했고 2015년 에는 풍산두지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11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올해 인계 심초지구 사업비 12억원을 확보해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황숙주 군수는 “취임이래 꾸준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농촌 특성상 아직도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주민들이 계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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