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콘서트·VR 첨단기기 현장으로
수입車 등 경품 추첨 행사…네일아트 등 맞춤형 이벤트도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첨단 기술이 시연되는 곳이자 각종 공연이 벌어지는 현장.
견본주택이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수요자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건설사들이 각종 이색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성수기에 접어들어 같은 지역에서 분양물량이 동시에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을 얻기 위해 기획된 이벤트들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견본주택에서는 기존 경품 행사 외에도 음악회 개최나 가상현실(VR) 체험관 운영, 어린이 영화관 개관 등이 펼쳐지고 있다.
고가경품 상한이 사라지면서 벤츠 자동차를 경품을 내건 사례도 나왔다. 한신공영이 지난 12일 문을 연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 한신더휴 메트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는 청약 신청자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형 TV와 김치냉장고 등을 제공하는데, 계약자 가운데 한 명에게는 '벤츠 A클래스' 자동차를 증정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해운대 '엔시티 더 레지던스'는 전시관 안에 가상현실(VR) 체험관을 설치했다. 견본주택에 마련되지 않은 주택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해운대 백사장과 맞닿아 있다는 점을 활용, 전시관 외벽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해 피서객에게 뉴스와 안전수칙 등 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주말 저녁에는 스크린 앞에서 무료로 음악 공연을 진행한다.
'e편한세상 원주태장'의 견본주택에는 어린이 영화관이 조성됐다. 만화영화 등 DVD 등을 관람할 수 있게 해 어린 자녀와 함께 견본주택을 방문한 젊은 수요층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 19일 대우건설이 선보인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물놀이용 보트와 아이스박스 등 바캉스 용품을 증정했다.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의 이벤트를 벌이면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지역주택조합 '보평역 스타힐스 에버파크'는 견본주택을 벗어나 인근 문화회관에서 음악회를 연다. 사업부지 100% 확보 및 조합 창립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사은행사로 '한마을 축제' 음악회를 연 것이다.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부터 9시까지 죽전역 신세계 벡화점 맞은편 용인 포은 아트홀 (1200석 규모)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주택조합 조합원이기도 한 아나운서 최선규씨가 시공 예정사인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합원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전화로 예약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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