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문경은 서울 SK나이츠 감독(45)이 김민섭(28)의 활약에 흐믓해했다.
SK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에서 부산 kt 소닉붐에 3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2-140으로 졌다. SK는 졌지만 김민섭은 빛났다. 이날 경기에서 혼자 47점을 득점하며 맹활약했다.
김민섭은 그동안 조명을 받지 못했다. 그 사이 은퇴할 위기도 있었다. 지난해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재계약을 하지 못해 둥지를 잃었다. 여기에 '소심하다', '게으르다' 라는 평가도 있었다.
SK가 손을 내밀었다. SK에 온 이후 달라졌다. 훈련에 적극적이다. 문경은 감독도 힘을 불어 넣으면서 김민섭을 더 뛰게 하고 있다.
김민섭은 2011년 대구 오리온스(현 고양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지난해 오리온스와 재계약을 맺지 못해 은퇴위기에 몰렸었다. SK는 올 시즌 김민섭을 영입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