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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2안타 1도루…PIT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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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강정호[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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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안타에 1도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이와의 홈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
강정호는 0-0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2-1 앞선 4회말 2사에는 2루 땅볼에 머물렀다.

2-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강정호는 머서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어 해리슨의 희생플라이, 마르테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해 5-3 역전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8회초 5-4 앞선 2사 상황에서 디 고든의 3루 방면 타구 때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8회말 좌익수 쪽 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나 아쉽게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피츠버그는 9회초 안디노에게 결승안타를 맞고 5-6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말 구원 등판해 2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시즌 3승)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82. 세인트루이스는 11회초 터진 랜달 그리척의 1타점 2루타로 4-3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연승을 질주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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