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안타에 1도루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보지 못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마이매이와의 홈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3.
2-3으로 지고 있던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2루 도루까지 성공한 강정호는 머서 타석 때 나온 상대 실책으로 동점 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이어 해리슨의 희생플라이, 마르테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추가해 5-3 역전에 성공했다.
강정호는 8회초 5-4 앞선 2사 상황에서 디 고든의 3루 방면 타구 때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어 8회말 좌익수 쪽 안타를 치며 출루했으나 아쉽게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이후 피츠버그는 9회초 안디노에게 결승안타를 맞고 5-6 역전을 허용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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