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 2명 중 1명 "졸업 연기할 것"…졸업하면 '막막함·걱정' 떠올라
대학 4학년, 정상졸업 하겠다 48.4% VS 졸업연기 하겠다 47.5%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대학 졸업반 학생 중 절반 가까이는 ‘졸업연기’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기대된다’는 대학생은 열 명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1264명을 대상으로 졸업시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졸업시기에 대한 의견은 학년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났다. 학년이 낮을수록 ‘정상졸업’을 선호한 반면, 학년이 높아질수록 ‘졸업연기’ 의사가 높아졌다.
대학 4학년의 경우 ‘정상졸업(48.4%)’을 생각하는 대학생과 ‘졸업연기(47.5%)’를 생각하는 대학생은 거의 같은 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시기를 연기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취업에 더 유리할 것 같아서(20.3%)’와 ‘학비 등 경제적인 이유로(18.6%)’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졸업연기 후 계획 1위는 ‘토익, 토플 등 외국어 공부 및 공인점수 취득(44.4%)’이 차지했다. 이어 ‘주요 자격증 취득(32.5%)’과 ‘인턴, 알바 등 경력관리(32.1%)’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졸업’이란 단어를 떠올렸을 때 대학생들이 느끼는 감정은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대된다’는 응답은 9.3%를 얻는 데 그쳤다.
반면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대학생들은 이보다 더 많았다. ‘걱정된다’는 응답은 전체 응답자의 41.7%에 달했으며, ‘막막하다(21.8%)’가 ‘기대된다’를 큰 폭으로 따돌리고 졸업이란 단어에 느끼는 감정 2위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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