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긴장했다"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여유 있게 남자 200m 준결승에 진출하고 던진 한 마디다.
이날 볼트는 곡선 주로에서 힘을 내 다른 선수들과 격차를 벌렸고, 경기 중반 직선 주로에 접어들면서 속도를 줄이며 성큼성큼 걷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를 위협할 경쟁자는 없었다.
경기 뒤 볼트는 "200m 경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종목이라 오히려 더 긴장했다"며 "탈락하고 싶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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