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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클라우드 시장, 'A·M·I·G'가 주도…M&A戰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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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리서치, "2분기 클라우드 시장 80억 달러"
'빅4' 점유율 55% 달해

2016년 2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 규모(출처:시너지리서치, IITP 재인용)

2016년 2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 규모(출처:시너지리서치, IITP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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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IBM, 구글 등 '빅4'가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인수합병(M&A)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시장 조사 업체인 시너지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시장 규모는 80억 달러로 이중 AWS가 차지하는 비중은 3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WS에 이어 MS가 11%로 뒤를 이었으며 IBM이 8%, 구글 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4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달했다. 오라클, 알리바바, 후지쯔, 조이언트, 세일즈 포스 등 다음 20개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였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구글이 연간 162%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어 MS 100%, IBM이 57%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1위 사업자인 AWS의 연간 성장률도 53%에 달했다. 대륙별로 보면 북미가 전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따르면 클라우드 기업들은 선두 및 후발 주자할 것없이 최근 들어 공격적인 M&A에 나서고 있다. 선두 기업은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후발 기업은 기술력을 확보해 빠르게 선두 업체를 추격하기 위해서다. 특히, 오라클, 세일즈포스는 올해에만 각각 6개, 5개의 클라우드 관련 기업을 인수한 것으로 파악된다.
AWS는 7월에 클라우드 기반 통합 개발 환경 스타트업인 클라우드9을 인수했다. MS는 지난 2월 지난 2월 모바일 앱 플랫폼인 자마린(Xamarin)을 인수한데 이어 3월에는 HPE 등과 함께 데이터센터 운영체제를 개발하고 있는 메소스피어(Mesosphere)에 8600만 달러를 투자했다.

MS는 4월에는 GE, VM웨어 등과 함께 피보탈소프트웨어(Pivotal Software)에 2억53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투자했다.

IBM은 올해 들어 이지소스(EZsource), 옵테비아(Optevia), 유스트림(Usteam)을 인수했으며 구글은 안바토(Anvato).오비테라(Orbitera)를 인수했다.

오라클은 지난 1월 온라인 콘텐츠 분석 업체인 애드디스(AddThis)를 인수한 데 이어 애플리케이션 이동성 기술 업체인 라벨로시스템즈(Ravello Systems) 인수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이밖에도 빅데이터 업체인 크로스와이즈(Crosswise), 건설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텍스투라(Textura),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 제공 기업 오파워(Opower),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자적자원관리(ERP) 제공 기업 넷스위트(Netsuite)를 차례로 인수했다.

세일즈포스는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임플리스트인사이츠(Implisit Insights)를 비롯해 유얼SL, 디맨드웨어(Demandware), 큅(Quip), 쿨란(Coolan)을 차례로 인수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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