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잡고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롯데(48승55패)는 11일 울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46승3무54패)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7위에 올랐다. 손아섭은 동점타와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 1타점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회초 하주석과 장민석의 안타를 묶어 추가점을 냈다. 그러나 곧바로 2회말 롯데는 무사 1루에서 최준석(볼넷)과 김상호의 적시타(우전안타)로 한 점을 추격하더니 2사 1, 3루 기회에서 손아섭의 1타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한화는 4회초 로사리오의 솔로 홈런(시즌 26호)이 터졌지만, 롯데는 5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중전안타와 1사 후 강민호(볼넷)와 최준석(3루수 앞 땅볼)의 연속 출루로 3루 주자였던 황재균이 홈을 밟았다. 끈질긴 승부는 8회말 결정됐다. 롯데는 2사 후 문규현의 볼넷과 손아섭의 좌중간의 2루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KIA(51승1무53패)는 넥센(58승1무45패)과의 고척스카이돔에서 원정경기에서 8-2로 승리했다. KIA는 고척 원정 7연패와 함께 넥센전 10연패에서 탈출했다. KIA 김주찬은 투런 홈런(시즌 16호) 포함 2안타 4타점을, 윤정우와 신종길이 각각 2안타 2타점,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