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 1만3000여개, 조형물 조명 4000여개 금빛으로 점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대형 태극기를 부착하고 금빛 조명을 일제히 밝히며 대한민국 응원에 나선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달 12~15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동안 롯데월드타워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외관 조명을 동시에 금색으로 밝혀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원한다.
광복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2일부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외부 유리창(파사드)에 가로 20m 크기의 대형 태극기와 '대한민국, 힘내라!'라는 뜻의 'CHEER UP KOREA!' 응원 메시지도 8월 말까지 부착한다.
지난해 8월 롯데월드타워는 건물 외벽에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태극기를 부착했다가 '옥외광고물법과 '건축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민원에 따라 6월 철거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행정자치부에서 '국위선양을 목적으로 공익적 문구와 함께 태극기를 부착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밝혀 논란의 여지가 없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해 말에도 경관 조명을 활용해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등을 형상화 한 '롯데 루미아트 쇼'를 선보였고, 올해 4월 '세계 자폐인의 날'에는 희망의 상징인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블루 라이트 캠페인'을 진행 하는 등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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