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영은 1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개인전 4강에서 스위스의 벤저민 스테펜을 15-9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는 오전 5시 45분 금메달을 놓고 헝가리의 게자 임레와 대결한다.
박상영은 준결승에서도 13위인 스테펜을 상대로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풀어갔다. 선취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2-2 이후로는 줄곧 리드를 지켜 승리를 따냈다.
펜싱은 앞서 여자 에페와 남자 플뢰레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주춤했으나 박상영이 은메달을 확보하면서 첫 입상권에 들고 우승까지 넘볼 수 있게 됐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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