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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원으로 그림을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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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2016'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DDP

"50만원으로 그림을 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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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50만원으로 그림을 산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어포더블 아트페어'(Affordable Art Fair Seoul 2016)가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 2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미술품을 살 수 있다. '어포더블'이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을 뜻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미술품들이 준비된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김율희 한국지사장은 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테마는 '모두를 위한 예술'이며 슬로건은 '테이크 아트 홈'(미술 작품을 집으로)이다"며 "많은 분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전세계 15개국 총 75개 갤러리가 참가한다. 국내의 경우 선화랑, 박영덕 화랑, 가가 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대표 작가로는 강민수, 김희진, 최순임, 남성희, 하태임 등이 있다. 해외의 경우 매니폴드 에디션, 일러스트레이션 컵보드, 이탕 타임 등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앤서니 브라운 등이 함께 한다.
김 지사장은 "1월달부터 해외 아트 페어에 참석해 한국 미술 시장을 소개했고 관심이 있는 갤러리들을 모집했다"며 "현재 한국 시장에 대한 인식이 높은 상태며 어포더블 아트페어를 통해 교류의 폭이 넓어질 것 같다"고 했다.

작품 판매 외에도 특별 강연, 특별 전시 에디션, 갤러리 스피드 데이팅, 아트100: 아트홈, 세이브더칠드런, 우리들의 눈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별 강연에서는 유명 포토그래퍼 김중만 작가가 예술, 삶, 창의력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별 전시 에디션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트 100:아트홈은 지난해 인기 프로그램이다. 인테리어 매거진 메종과 협력해 부스 안을 실제 집처럼 인테리어해 작품과 집의 조화를 미리 볼 수 있게 꾸몄다. 이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100만 원 이하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김 지사장은 "각 나라와 도시마다 아트페어의 역사와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1999년 윌 램지가 영국 런던에서 시작했다. 현재 미국, 유럽, 아시아의 12개 도시에서 연간 아트페어 17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5년까지 약 1600만 명이 방문했으면 2억3500만 파운드(한화 약 4000억원) 이상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였다. 당시 1만4000명의 관람객과 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살 수 있다. 온라인 사전 구매 시 1만원, 현장 구매 시 1만2000원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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