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세계랭킹 1위 안창림, 충격의 16강 탈락

안창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세계랭킹 1위 안창림(22·수원시청)이 남자 유도 16강에서 탈락했다.

안창림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부 57㎏급 16강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판 티첼트(랭킹 18위)에게 절반패를 당했다.

안창림은 경기 시작 47초 만에 지도를 따냈다. 경기를 주도하는 듯했지만 경기 종료 2분 14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시도하다 오히려 되치기를 당해 절반을 내줬다. 안 선수는 분투했지만 끝내 절반을 만회하지 못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이번 대회서 현재까지 은메달 하나를 땄다.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목에 걸었다. 메달 소식을 기대했던 60㎏급 김원진(24·양주시청)은 8강에서 떨어졌고 안창림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