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형식을 띤 시(詩)에서 최 교육감은 꽃처럼 피어날 청춘들에게 ‘남은 100일을 버텨낼 힘을 주소서’라고 수능시험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앞으로 남은 ‘100일을 무사히 버티고 100년을 행복하게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라고 강조해 수험생들이 막바지 고비를 무사히 이겨낼 수 있길 바랐다.
최 교육감은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시련과 도전, 노력과 극복의 과정만으로도 우리 학생(수험생)은 이미 행복할 자격을 가졌다”며 “긴 여정을 뒤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100일을 계획한다면 수능 100일 전인 오늘이 인생의 어느 날보다 소중한 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능을 100일 앞둔 아이들을 위한 기도>
최교진
우리 아이들에게
남은 100일을 버텨낼 힘을 주소서
꽃처럼 피어날 청춘을
공부와 경쟁의 울타리에만 가두어 둔
어른들의 무능을 용서하여 주소서
너무도 무거운 짐을 지고
12년 긴 세월을 무사히 버텨온 그 것만으로도
고맙고 대견한 아이들에게
위안을 주소서
수능이 인생의 큰 고비이기는 하지만
인생을 좌우하는 막다른 골목이 아님을 일깨워 주시고
불안과 긴장을 이겨낼
여유와 담대함을 주소서
100일을 무사히 버티고
100년을 행복하게 살아갈
지혜와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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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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