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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 1800만원 CCTV 무료로 설치하는 방법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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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공공 CCTV 1000대 설치 위해 SK텔레콤 LG U플러스 지원받아 70여대 무상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한 대 1300만~1800만원 하는 고가의 CCTV를 무료로 설치하는 방법이 없을까?

자치구들마다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예산의 한계를 극복, 공공 CCTV 설치를 원하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혜를 발휘하고 있다.

구는 안전을 갈망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2018년까지 공공 CCTV 1000대 설치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CCTV 설치 요구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한 대 설치에 대략 1600만~1800만원이 드는 CCTV 예산을 확보하기는 쉬운 문제가 아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민간과 협력에 나섰다.
강서구 통합관제센터

강서구 통합관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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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해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에 지역내 CCTV 시설 인프라 사용 권한을 부여, 55대, 3억9000만원에 달하는 방범용 CCTV를 주민 수요가 많은 곳부터 무상으로 설치하는데 성공했다.

또 올해는 LG유플러스에 CCTV 시설 인프라 사용을 제안해 20여대, 8700만원에 해당하는 CCTV를 무상으로 설치 받을 예정이다.

구는 두 업체의 지원을 얻어내 약 5억여 원 예산을 절약한 셈이다.

이밖에도 구는 부서별· 용도별로 나누어 발주하던 CCTV 설치 공사를 통합 발주해 설치 비용을 절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공 CCTV 확충과 함께 CCTV 성능을 높이기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CCTV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보조카메라 154대를 추가 설치, 노후 또는 저화질의 CCTV 123대를 2018년까지 고해상도의 CCTV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나갈 계획이다.

구에는 현재 방범, 어린이안전, 주정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 등 모두 905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마곡동에 위치한 강서통합관제센터에서 경찰·관제요원 등 12명이 24시간 빈틈없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CCTV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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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공공 CCTV 설치를 원하는 주민 요구를 예산 부족을 이유로 회피하지 않고 지혜로운 방안을 계속 연구해 CCTV 설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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