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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통령 정면으로 겨냥…"朴·TK 의원 면담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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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하고 첫 목적지로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사진=김무성 페이스북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전국 민생투어를 시작하고 첫 목적지로 진도 팽목항을 찾았다. 사진=김무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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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중에 대구ㆍ경북(TK) 의원들과의 면담을 하는 것과 관련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3일 광주 국립 5ㆍ18 민주묘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나서 무슨 말씀을 하실지 모르겠으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통령께서 특정 지역의 의원들을 만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전남 팽목항을 시작으로 전국 민생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의 면담 추진 일정을 자신이 일부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나는 그걸 뉴스를 통해 들었다"면서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박 대통령과 TK 의원 면담이 8ㆍ9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회적인 견제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이어 "제가 친박을 만든 사람인데 지금 친박 가운데 주류 세력에 밀려서 비주류가 됐다"면서 "이번에는 비주류가 당 대표가 되는게 당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표는 "비주류 후보 가운데 정병국ㆍ주호영 두 후보가 아마 곧 이번 주말에후보단일화를 할 것"이라면서 "그 때 (단일화한) 그 사람을 지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반복되는 5ㆍ18 기념식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이걸 갖고 반대한다"면서 "제가 민주화 투쟁할 때 하루에 열번씩 불렀는데 잘 만들어졌고 가사도 좋다"고 말했다.

김 전 대표는 이어 "매년 이 노래 때문에 (국론) 분열이 되고 대통령이 매년 (5ㆍ18 기념식에) 오지도 않고, 이런 분열은 더이상 안 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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