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앞바다에서 기름띠가 발견돼 소방당국과 해경이 제거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1일 오전 6시 30분경 해경은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으로부터 '바닷가에서 기름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제트스키를 동원해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였다. 해운대 해수욕장 시설관리사업소 측은 기름띠가 발견된 일부 구간의 입욕을 오전 10시까지 제한했고 나머지 구간에는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입욕 가능하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기름띠의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다른 곳에서 발생한 기름 일부가 조류를 따라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