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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이폰 이용자 80% "디자인 안 바뀌면 구입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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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출시 예정인 애플 아이폰
디자인 변경 유무가 선택 결정할 전망
애플, 업그레이드 주기 2년->3년
이번 아이폰 큰 변화 없을 전망


아이폰 관련 설문조사(사진=매셔블)

아이폰 관련 설문조사(사진=매셔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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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국 아이폰 이용자 80%가 9월 출시 예정인 새로운 아이폰의 디자인이 전면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구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동안 제기된 루머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에서는 전작과 별다른 차별점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3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마셔블은 시장조사업체 서베이몽키의 최신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 조사는 미국 아이폰 이용자 5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아이폰 디자인이 그대로일 경우에 구매할 것인가 하는 질문에 '정말로 그렇다'와 '아주 그렇다'라고 대답한 비율은 각각 4.2%와 5.1%로 나타났다. '약간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11.4%였다. 디자인이 변경되지 않아도 구입하겠다는 애플의 열성팬의 비율은 20.7%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아이폰이 새로운 디자인을 채택할 경우 '정말로 흥미가 있다'와 '아주 흥미가 있다'는 대답의 비율은 11.8%, 13.5%였고, '약간 흥미가 있다'는 37.9%로 63.2% 애플 사용자들은 아이폰의 새로운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

오는 9월 공개되는 신형 아이폰 역시 전작대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듀얼 카메라 탑재가 점쳐지고 있으나, 이미 LG전자, 화웨이 등 글로벌 제조사들이 적용한 바 있어 새로운 기술로는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젠더(사진=나인투파이브맥)

이어폰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젠더(사진=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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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차세대 아이폰에서는 이어폰 잭이 사라지고 대신 이어폰과 휴대폰을 연결하는 젠더가 제공될 전망이다.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한쪽은 아이폰 하단에 위치한 USB 포트에 연결하고 반대쪽은 일반 3.5mm 이어폰을 삽입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 애플이 대대적인 모델 업데이트 주기를 3년으로 바꿀 경우 이 경향에 따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정말로 그렇다'와 '아주 그렇다'는 11.4%와 23%, '약간 그렇다'는 35.6%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의 대대적인 모델 업데이트 주기가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아이폰3G 모델이 출시된 이후 애플은 다음 해에 디자인은 유지한 채 소폭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포함한 파생모델 3GS를 출시하는 전략을 펴왔다. 매체는 애플이 모델 업데이트 주기를 늘린 건 스마트폰 성능과 시장이 한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이 아이폰6의 한정판으로 '아이폰 6SE'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전면적으로 모델이 개편되는 아이폰7이 나올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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