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경찰이 경찰병원의 전산시스템 고도화 사업 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경찰병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입찰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정 업체 선정을 도운 혐의로 경찰병원 4급 의사 고모씨의 사무실과 자택을 지난 22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현대BS&C의 본사도 압수수색해 입찰 관련 자료 등의 증거를 확보 뒤 이를 분석하고 있다.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관여한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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