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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 소주 출고가 5.61% 인상…소주값 인상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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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962.9원에서 1016.9원으로 5.61% 인상
도수 낮추고 혜리 모델 낙점, 점유율 확대 나서

보해양조, 소주 출고가 5.61% 인상…소주값 인상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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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의 가격 인상 이후 소주업체들이 차례로 가격을 올렸지만 홀로 출고가를 동결했던 보해양조도 가격을 인상한다.

보해양조는 소주 공병 수수료 인상,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원가상승 요인 누적으로 인해 오는 8월8월부터 잎새주를 비롯한 보해양조의 소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본지 17일자 기사 참조)
'잎새주'와 '잎새주 부라더' 등 소주제품의 출고가는 962.9원에서 1016.9원으로 기존 대비 5.61% 인상된다.

보해양조는 가격인상과 함께 주력제품인 잎새주의 리뉴얼도 단행했다. 기존 19도인 잎새주의 알코올 도수를 18.5도로 낮추고 제품 라벨을 변경하고 제품 모델로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낙점했다.

17.5도 저도주 잎새주 부라더가 있지만 최근 저도주의 인기가 계속되며 경쟁 제품이 차례로 도수를 낮추자 보해양조도 잎새주의 도수를 낮춘 것이다.
새로워진 잎새주는 제품 디자인과 맛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8년 만에 바뀐 병 라벨은 제품명을 슬림하게 배열하며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라벨 상단에는 캐나다산 메이플 로고를 넣어 ‘메이플 소주’임을 강조했으며 라벨 후면에는 시원한 연둣빛 의상을 입은 혜리를 배치, 싱그러운 감각을 더했다.

디자인에서 단풍나무 잎을 강조한 바와 같이 이번 리뉴얼 제품은 천연 감미료인 캐나다 청정 단풍나무 수액 함량을 높여 선보여 진하고 부드러운 뒷맛이 특징이다.

보해양조는 잎새주 리뉴얼을 통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함으로써 가격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가고 보다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성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소주값 인상은 지난해 11월30일 하이트진로가 '참이슬'의 출고가격을 5.52% 인상하며 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클래식(360㎖)의 출고가격을 병당 961.70원에서 54원 오른 1015.70원으로 인상했다.

6일 뒤 맥키스와 한라산도 가격 인상에 참여했다. 대전·충남지역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구 선양)는 '오투린' 소주의 출고가를 963원에서 1016원으로 5.5% 인상했으며 제주 한라산소주도 '한라산' 출고가를 1080원에서 1114원으로 3.14% 올렸다.

뒤이어 경남과 경북 지역 소주 업체 무학과 금복주도 가격인상에 동참했다. 무학은 같은달 21일 '좋은데이'와 '화이트'의 가격을 각각 950원에서 1006.9원, 970원에서 1028.1원으로 인상했다. 인상률은 두 제품 모두 5.99%며 금복주도 961.7원에서 1015.7원으로 5.62% 인상했다.

대선주조 역시 다음날인 22일 시원(C1)과 시원블루(C1 블루)의 출고가를 각각 인상전 970원에서 1025원으로, 960원에서 1015원으로 5.7% 인상했다. 순한시원은 960원에서 1008원으로 5.0% 인상했다.

끝으로 롯데주류도 지난 1월4일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6.39% 인상했으며 페트(PET)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함께 인상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리뉴얼된 잎새주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 맛과 디자인, 모델까지 전반적인 변화를 준 제품이다. 밝은 매력이 돋보이는 혜리가 이끌어 갈 새로운 잎새주 이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입맛은 물론, 마음까지 헤아려 소비자 곁에서 오래 사랑받는 잎새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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