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여초 커뮤니티사이트 '워마드'가 음료에 부동액을 타서 남성들에게 전달하는 계획이 담긴 게시물을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여초 커뮤니티로 손꼽히는 '워마드'에는 '한남(한국남자)를 재기시켜도(죽게 해도) 죄책감 안 느낄 수 있으면 부동액을 먹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또 1일 1회 5ml씩 희석해서 먹여야 한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공개했다. 부동액은 마트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다며 구매할 때 기록이 남지 않게 현금결제를 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실상 살인 방법을 알려준 이 글에는 44개의 댓글이 달리며 호응을 받았다.
한편, YTN은 한 인터넷 사이트의 카페 회원들이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부동액을 탄 음료를 마시게 했다는 글을 올려 경찰이 진위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재 일부 게시글은 삭제돼 진위 여부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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