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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축산농업 경쟁력 강화 6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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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농가 집중 육성, 공공승마장조성 6차산업 연계, 흑염소 1만 3천마리 넘어서 도내 1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5개분야 사업에 대해 60억원을 투자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군이 선정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 5개 분야는 친환경 축산농 육성, 축종별 명품화, 축산관광 육성, 방역 및 재해지원, 축산기반 조성 분야다. 군은 이미 집행률도 60%를 넘어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군은 우선 육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소비추세에 따라 축산분야에서도 친환경 축산물 인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현재 관내 축산농가 중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농가는 128가구, HACCP 인증농가는 44가구, 동물복지 인증농가도 2가구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군은 인증비 지원, 무항생제재 구입지원 비를 꾸준히 늘려 친환경 축산인증 농가를 300농가까지 육성할 계획이다.

축종별 명품화의 핵심은 흑염소 산업 육성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흑염소 산업을 본격 육성해 현재 사육두수를 13,000여 마리까지 끌어 올렸다.
전라북도 내 1위면서 28%를 점하는 비율이다. 군은 2020년까지는 20,000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상식 축사 등 흑염소 사육 현대화 사업에 올해도 4억 8천여 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흑염소를 활용한 특색 있는 요리도 개발해 순창군축산발전연구회 협동조합과 관내 식당 등에 기술이전도 실시해 흑염소 소비량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유전자원관리, 고품질 축산물생산 지원사업, 한우고급육 수정란 이식사업, 축산기자재지원 등을 추진해 한우농가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축산업을 활용한 6차 산업화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강천산 주변일대에 축산진흥센터 및 공공승마장 조성이 10월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은 이에 맞춰 전문승용마 시범생산사업과 학생승마 및 어린이 체험 지원사업을 진행해 승마를 관광은 물론 농민 소득사업과도 연계하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군은 축산농가의 소득기반 조성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가축분뇨처리시설, 축산방역 사업 등도 추진해 지역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FTA 등 축산업의 내·외부 환경 변화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불확실성도 증가하는 추세다”며 “우리군은 친환경 축산농가 육성과 6차산업화 , 축종별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축산농가 소득기반 구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에는 지난해말 현재 한우 1만 8천마리, 젖소 1,025마리, 돼지 3만 5천마리, 닭 251만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1,000여 농가가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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