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여기에 서울역을 배회하는 노숙자들, 혜선을 노숙자로 오인하는 경찰, 감염자 군중 장면 등은 '부산행'과는 또 다른 매력을 불러일으킨다.
이미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전작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회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냈던 연상호 감독이 '서울역'에서는 어떤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낼지 주목된다.
특히 '부산행'이 무서운 속도로 흥행 중에 있어 국산 애니메이션 '서울역'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에서는 오는 7월 21일부터 열흘 간 개최되는 제 20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서울역'이 첫 공개되고 8월18일 개봉 예정이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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