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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정부 "안스바스 자폭범, IS 앞에 보복 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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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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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지난 24일(현지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안스바흐 야외 음악축제장 밖에서 자폭 테러에 나선 시리아인은 범행 전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전역에 걸쳐 정치적 목적이나 신념을 주장하며 IS와도 동시에 직접 연결된 자폭테러가 일어난 것은 처음이다.
주 정부는 이러한 내용의 동영상을 자폭범의 휴대전화에서 발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헤르만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영상에 나오는 아랍어를 번역한 결과 자폭범은 잘 알려진 IS 리더에게 독일이 이슬람의 가는 길을 막아서고 있으므로 알라의 이름으로 독일에 대한 보복 행위를 다짐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 밝혔다. 또 "이슬람 배경의 테러 공격임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주 지역당인 기독사회당 소속으로 난민 통제 또는 유입 수 제한을 일관되게 주장하는 헤르만 장관은 앞서서도 이례적으로 사견을 전제하면서 "이슬람세력의 자살공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IS 앞 맹세 동영상 존재에 관한 바이에른주의 발표가 나온 직후, IS와 연계된 아마크통신은 IS 전사가 이슬람을 박해하는 십자군의 일원인 독일의 안스바흐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전날 밤 10시께 발생한 자폭으로 근처에 있던 15명이 다치고, 그중 4명은 중상을 입었다. 다만,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있는 부상자는 없다고 카르다 자이델 안스바흐 시장은 밝혔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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