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사회 구성원 간 상호 지지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사회적 관계'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최하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는 비율이 낮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런 현상은 결국 사회 통합을 저해하는 요인이 돼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 문제로 번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사회적 관계'가 약하면 타인과의 관계나 경제적 기회도 제한되고 결과적으로 공동체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청년층은 93%가 의존할 사람이 있다고 답했지만 50대 이상은 약 60%만이 그렇다고 답해 세대별로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11개 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나라는 7.8점의 스위스였으며, OECD 평균은 6.0점이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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