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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혁신기업]LG하우시스, 中·美에 車원단 생산기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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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X하우시스 는 건축자재와 소재부품사업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미래성장동력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에너지세이빙 창호와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고성능 단열재 등이 대표적이다.

건축자재 사업에서는 고단열 창호시리즈인 '수퍼세이브'를 포함해 고성능 단열재와 식물성 바닥재와 벽지 등의 판매를 늘려 확고한 시장선도의 지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창호의 경우 지난해부터 고급형 '수퍼세이브5'를 시작으로 보급형 '수퍼세이브3', 최고급형 '수퍼세이브7'까지 선택폭을 다양화했다.
바닥재는 층간소음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실생활소음(경량충격음)을 줄일 수 있는 '지아 소리잠'을 출시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지아 소리잠은 옥수수 성분의 식물성 수지를 표면에 적용해 친환경적이다. 2014년 약 1650세대에 적용됐던 이 바닥재는 지난해 2만1600여세대로 판매가 수직 상승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6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에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제품에 대해 중동 건축업계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LG하우시스 관계자가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6 두바이 국제 인테리어자재 전시회'에서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제품에 대해 중동 건축업계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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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는 이와 함께 자동차소재부품 사업의 성과창출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고든카운티에서 자동차 원단 공장을 준공했다. LG하우시스는 이곳에서 연 600만㎡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생산해 북미 현대기아차와 GM, 크라이슬러 등에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넓혀가고 있다. 국내 울산과 중국 텐진에 이어 미국까지 자동차 원단 생산 기지를 확보한 셈이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10% 후반의 점유율을 기록, 3위를 차지하고 있다. LG하우시는 앞으로 때가 잘 묻지 않고 쉽게 지워지는 내오염성 원단 등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늘려갈 계획이다.
자동차 경량화부품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송도에서 열린 '2015 국제수송기계 부품산업전'에 참가해 강철 소재 대비 무게를 30% 가량 줄일 수 있는 자동차 경량화부품을 선보이며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인조대리석 제품을 중심으로 중동, 인도 등 신흥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가공성이 뛰어난 '하이막스'는 기존 인터리어에 이어 가구, 건물 외벽 등 적용 용도를 다양화해 시장 다변화하고 있다.

천연대리석과 거의 같은 프리미엄 제품인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는 북미ㆍ유럽 등 선진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 조지아주의 엔지니어드 스톤 2호 라인도 완공될 예정이어서 북미 점유율이 향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하우시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1위 업체인 미국 듀폰과의 격차를 좁혀나갈 계획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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