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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도끼 테러’, IS개입설과 극단주의자 단독범 논란

최종수정 2016.07.20 07:15 기사입력 2016.07.20 07:15

▲18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시 뷔르츠부르크에서 괴한이 열차내 도끼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폐쇄된 도로위에서 사상자 구조를 위해 대기 중이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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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도끼 테러’의 배후라고 스스로 자처했다.

AP,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IS의 선전 매체 아마크 통신은 ‘도끼 테러’의 범인이 IS의 요원이라고 주장하면서 범행 예고 비디오를 공개했다.
IS가 공개한 영상에서 테러범은 아프가니스탄어로 "나는 IS의 전사로서 독일에서 성스러운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너희는 우리의 남자, 여자 그리고 아이를 죽이기 위해 우리의 땅으로 온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독일 바이에른 주 정부의 요아힘 헤르만 내무장관은 "테러범이 IS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스스로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 급진화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혼자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 단독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현지 경찰은 도끼 테러범의 집에서 손수 그린 IS 깃발과 '이슬람은 무장해야 한다', '저항해야 한다'라고 쓰인 글을 발견했다.

한편 지난 5월 독일 뮌헨의?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아랍어로 "알라는 위대하다"라고 외치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바 있다. 그도 마찬가지로 IS 소속으로 의심받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18일(현지시간) 밤 독일 기차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 출신 범인이 도끼를 휘둘러 승객들을 다치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트로이흐틀링겐에서 뷔르츠부르크로 운행하던 열차에서 17세 아프가니스탄 남성이 도끼를 휘두르며 승객들을 공격했고, 열차에서 탈출하려다 경찰에게 사살됐다. 이번 사건으로 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또한 14명이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독일 녹색당 소속 레나테 퀴나스트 의원은 범인을 사살한 것은 과잉진압이라며 경찰을 비판했다. 퀴나스트 의원은 “(테러범이) 공격을 못할 정도로만 제압했어야지 왜 사살했느냐”고 문제를 제기하자 독일 현지경찰은 “지금 그런 질문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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