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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대형 교회서 화재, 3시간 만에 진화…2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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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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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강원도 춘천의 한 대형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5시29분께 춘천시 퇴계동 중앙교회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인 8시31분께 진화됐다.
이 불로 A(35)씨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소방당국에 구조됐으며, 교인 등 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본부를 비롯해 인근 지역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화제를 진압했다. 헬기 1대, 펌프차 등 34대의 장비와 진화대원 257명이 투입돼 불길을 잡았다. 경찰 50여명도 일대를 통제하며 진화를 도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연기가 심해 인력들이 초반 진입을 못했다"며 "교회 내부 전체가 계단식 지회장 형식으로 트여있어 불이 급속도로 확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4층 방송실 배선 누전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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