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배우 손예진이 자신이 주연이자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덕혜옹주'에 1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졌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손예진 측은 '덕혜옹주' 촬영 중반 즈음에 예산이 오버되자 제작비로 10억원을 투자했다. 손예진 자신의 출연료의 두 배 가까운 금액이다. 주연 배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에 제작비를 직접 투자한 것은 드문 일이다.
'덕혜옹주'는 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강제로 일본 유학길에 오른 조선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이다.
손예진의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만큼 영화의 흥행 여부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