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김상현 입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프로야구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후반기 팀원들을 잘 추스르겠다고 했다.
조범현 감독은 13일 경기 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가슴이 아프다. 김상현 입건에 대해 나 역시 책임을 느낀다. 전반기가 끝났으니 상황을 봐서 선수단과 이야기 해보겠다. 후반기에는 팀 분위기를 다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의 한 이면도로에 세운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kt 구단은 김상현 입건과 더불어 지난해 10월 장성우와 장시환이 SNS 논란을 일으켰고, 지난 3월에는 오정복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바 있어 선수단 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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