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유아들 숲에서 놀이통해 창의력과 탐구력, 집중력 키우기 위한 유아숲체험장 조성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상도근린공원(상도동 531-15)에 1만㎡ 규모로 유아들 놀이공간으로 활용될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한다.
더구나 상도근린공원의 경우 아까시아나무, 굴참나무, 기타 활엽수들이 심어져 있어 힐링 공간으로도 십분 활용가치가 크다.
또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위치, 교통접근성이 우수하고 아파트 및 주택밀집지역으로 주변에 유치원 17개소, 어린이집 130개소가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도 좋다.
이번 공사의 현장조사와 설계에는 지역 유치원 원장과 숲 해설가들이 참여, 현장방문과 회의를 통해 나온 의견이 설계에 반영됐다.
지난 5월 서울시 설계심의를 마쳐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오는 8월초 공사에 착수, 10월 완공할 예정이며, 오는 11월부터는 유아숲 체험장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구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배기 아들을 둔 이 모씨(33)는 “상도근린공원에 체험장이 들어서면 아이들이 맘껏 뛰놀면서 창의력을 기를 수 있어 아동들에게 적합한 공간으로 활용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억9000만원을 들이는 유아숲체험장은 흔들밧줄건너기, 호랑이발톱끼우기 숲체험 모험시설과 숲속유아쉼터, 휴게시설 등 유아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로써 숲에서 마음껏 뛰어 놀면서 체력을 기르고 다양한 자연물을 접하며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전망이다.
이종한 공원녹지과장은 “기존지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인공시설물을 설치도 최소화하는 등 상도근린공원의 생태계 등 특색을 고려해 시설물을 도입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유아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