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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금속가격 내년까지 오른다…中부양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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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산업용 금속 가격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내년 하반기까지 산업용 금속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철금속 가격이 내년에 2~14%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니켈 가격은 6개월 안에 t당 1만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11일 기준 니켈 가격은 t당 1만4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t당 2140달러인 아연 가격도 6개월 안에 t당 25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금속 가격은 지난해 24% 급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 들어서는 7.3% 반등했다. 특히 아연과 니켈 가격은 각각 33%, 15% 급등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상반기 구리와 알루미늄 등 금속 가격 예상치를 지나치게 낮게 잡았다고도 시인했다. 골드만삭스는 유가만큼은 아니었지만 금속 가격도 예상보다 강하게 반등했다며 달러는 예상보다 약세였고 중국 수요는 예상보다 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금속 가격은 기준금리 인하 등 중국 경기부양책과 중국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내수 경제로의 전환이 얼마나 잘 이뤄지느냐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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