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동대문구청장 상받은 받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확대간부회의서 지역발전 기여 구민 18명 표창...표창 구민 건의사항도 청취, 적극적인 검토 약속 소통 활성화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2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나눔 문화 확산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구민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 수상자는 2014년 사별한 남편의 뜻을 받들어 경로잔치 개최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박정애 씨(67)를 비롯 총 18명이다.
이들은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구청 간부들의 축하 박수와 함께 표창장을 받았다.

박정애 씨는 지난해 개인 재산으로 저소득 어르신 220명을 위해 경로잔치를 개최, 유명 가수의 공연과 식사를 제공했다. 올해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에 정진하는 저소득 고등학생 10명에게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실천했다.

유호경 씨(51)는 2000년부터 취약계층을 자택 방문해 집 청소 및 부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6월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김두용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오른쪽)이 6월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김두용 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울러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매월 독거어르신 12명을 위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20회에 걸쳐 240명의 어르신에게 168만원 상당의 식사를 지원했다.
이영래 씨(51)도 전농1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며 지난해부터 매월 어르신 무료 점심식사 대접 행사를 펼치고 쌀 10㎏ 2포씩 동주민센터에 기증하는 등 어려운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또 장안2동에 거주하는 성인혜 씨(50)는 미용업에 종사하면서 미용 분야 재능기부를 통한 저소득 주민 돌봄사업을 활발히 펼쳤다.

김두용 씨(65)는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장으로서 지역 내 각종 봉사활동 및 구정 업무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했다.

구는 그동안 동주민센터나 각종 행사에서 모범 구민을 표창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월 2회 개최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 표창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구민과의 소통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달 2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수상자들은 버스노선 신설, 좌회전 신호등 설치, 공사장 안전문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유덕열 구청장은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하고 구 소관부서에 현장 확인을 주문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23일 동대문구 확대간부회의서 지역발전 기여한 구민 18명을 표창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지난달 23일 동대문구 확대간부회의서 지역발전 기여한 구민 18명을 표창했다.

원본보기 아이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구에서 좋은 일을 하는 주민들을 발굴, 표창함으로써 귀감이 되는 사례를 널리 알리고 선행 실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