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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시즌 산뜻한 출발…6년만에 첫 어닝서프라이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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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산뜻한 출발을 하면서 분기 기준 6년만에 첫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2분기 어닝시즌 출발이 좋다"면서 "삼성전자는 이익의 규모도 크지만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함으로써 실적 시즌의 분위기를 가늠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한데,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로 2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3월까지만 해도 5조원대에 머물렀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6조원대로 상향 조정됐고, 6월 들어서는 7조원대로 상향 조정됐다. 그리고 지난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잠정치는 8조1000억원으로 6월말 전망치(7.6조원)를 크게 상회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최근 1개월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상위업종으로는 항공, 정유 업종이 꼽히며, 반도체·장비 업종은 삼성전자의 어닝서프라이즈 확산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마감을 앞둔 시점에서의 전망치는 시간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로 2012년 이후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록된 3개 분기(12년 1분기, 15년 1분기, 16년 1분기) 모두 분기마감 이전 전망치가 상향 조정됐고, 반대로 하향 조정의 강도가 높았던 분기는 어닝쇼크의 강도 또한 높았다.
김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마감 직전 5주간 이익 전망치는 1.1% 상향 조정되며 어닝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만약, 올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기록된다면, 2분기 기준으로는 2010년 2분기 이후 6년만의 첫 어닝서프라이즈로 기록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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