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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 살려내겠다며 밤새 뛰어다닌 ‘개념돌’…멋지다, 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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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효린 / 사진=효린 인스타그램

씨스타 효린 / 사진=효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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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다음날 아침 일찍 해외 스케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밤에 혼자 아기 고양이 치료하겠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거 보고 솔직히 효린이가 다시 보이더라.”

‘씨스타’ 효린의 따뜻한 선행이 화제다.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의 최동열 이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얼마 전 내부순환로에서 구출한 아기 고양이의 상황에 대해 게재했다.
최 이사는 지난 6일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구출했다. 당시 이 고양이는 내부순환도로 한 가운데 엎어져 움직일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백지영이 다니는 동물병원으로 고양이를 데려가 진단 받았다. 고양이는 한쪽 다리 뼈가 부서져 있었고 또 다른 쪽 다리는 신경이 죽어 있었다.

최 이사는“고양이가 수술을 한다 해도 평생 장애를 앉고 살아야 한다”며 “돌볼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해결책이 필요했다”고 털어놨다.
이 때 효린이 먼저 최 이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효린은 곧바로 아기 고양이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다. 효린은 평소 자신의 반려묘들과 주로 이용하는 병원으로 아기 고양이를 옮겼고 시간이 좀 더 지난 후에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날 해외 스케줄이 잡혀있던 효린은 아기 고양이의 안전을 위해 밤새 뛰어다녔다는 후문이 돈다.

최 이사는 “효린이는 정말 멋지고, 마음이 착하다”며 “얼른 아기 고양이가 회복해서 보러 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효린은 3년 전부터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할 정도로 유기묘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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