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文 "정치 목적은 국민행복…이명박·박근혜정부 실패"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文 "정치 목적은 국민행복…이명박·박근혜정부 실패"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9일 "정치가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면 정치는 존재 가치가 없다"며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의 목적은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는 네팔로 떠나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고 4주 만에 귀국했다.
문 전 대표는 "(네팔에서) 많이 걷고, 많이 생각하고 좋은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고통과 분노, 국민들의 감정에 대해 잘 이해하고 풀어주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원하고 있다"면서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향후 행보에 대한 질문엔 "당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시기여서 아직은 이렇다 할 계획을 말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저서 집필 관련,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 전 대표는 또한 당내 이슈엔 극도로 말을 아꼈다. 당권 후보들의 친노·친문 의식한 선거운동, 서영교·조응천 의원 논란 등에 대해 묻자 "그런 정치현안은 또 차차…"라고만 답했다.

차기 당권에 대해선 불개입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난번 원내대표 선거나 국회의장 선출 과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전대에서 당 대표 선출 과정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 전 대표는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영남권 신공항을 정한 것에 "지자체간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심해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김해공항 뿐 아니라 가덕이냐 밀양이냐 하며 새로운 입지 모색하고 그렇게 해서 지자체 갈등 일으킨 게 바로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였다"며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정을 내렸다면 그동안 밀양이냐 가덕이냐 이러면서 지자체갈등 일으킨 과정에 대해서는 적절한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꼬집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