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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혜, 깜짝선두 "7언더파 코스레코드"

최종수정 2016.07.09 00:51 기사입력 2016.07.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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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탄산수오픈 첫날 '2타 차 선두', 홍유연 2위, 디펜딩챔프 고진영은 3오버파 난조

주은혜가 초정탄산수오픈 첫날 1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주은혜가 초정탄산수오픈 첫날 11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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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원도)=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주은혜(28ㆍ문영그룹)의 '무명 돌풍'이다.

8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골프장(파72ㆍ6403야드)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7언더파 코스레코드를 작성해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홍유연(24)이 2타 차 2위(5언더파 67타), 'E1채리티오픈 챔프' 배선우(22ㆍ삼천리)와 지난해 신인왕 최혜정(25) 등이 공동 3위(4언더파 6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개인 최저타라는 게 놀랍다. 8개의 버디(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번홀(파3) 버디로 일찌감치 포문을 열어 4~5번홀의 연속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8, 10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이후 13번홀(파4), 16~17번홀에서 다시 연속버디를 솎아냈다. 무엇보다 중, 장거리 퍼팅이 쏙쏙 들어가는 등 '짠물퍼팅'이 돋보였다. 주은혜 역시 "1년 동안 사용하던 퍼터를 과감하게 버리고, 듀얼밸런스라는 37인치짜리 긴 퍼터로 교체한 덕을 톡톡히 봤다"고 환호했다.

18번홀(파5)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한 게 오히려 아쉽게 됐다. 고교 1학년 때서야 골프에 입문한 늦깎이 선수다. 2006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대부분을 2~3부 투어에서 보냈다. 2012~2013년 잠시 1부 투어에 올라갔다가 다시 시드를 날렸고, 올해 정규투어에 복귀한 시점이다.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며 "이번에는 혼을 담아서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새롭게 했다.

일단 배선우가 경계대상이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은 뒤 "날씨가 더워 잠시 집중력을 잃는 바람에 실수가 있었다"며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충분히 추격할 수 있는 자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1)은 반면 3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91위로 추락해 '컷 오프'를 걱정하는 처지다. 버디 2개와 보기 3개, 18번홀에서는 티 샷이 아웃오브바운즈(OB)가 나면서 더블보기라는 치명타까지 얻어맞았다.
평창(강원도)=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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