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1.6% 늘어난 413억원, 매출액은 60.3% 증가한 363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게임매출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겠지만 광고매출은 1분기에 이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게임매출은 지난해 대비 45.6% 늘어난 786억원으로 추정하고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이 '검과마법', '프렌즈런'의 성공으로 지난해 대비 27.9% 늘어난 550억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북미와 유럽에서 3월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검은사막'의 영향으로 온라인 게임 매출도 41.4% 늘어난 236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30일 출시된 카카오 드라이버에 대해서는 실망하기에 이르다고 진단했다. 안 연구원은 "기존 업체 대비 높은 가격과 부족한 대리기사 수로 아직 트래픽이 높지 않지만 요금 이슈는 7월부터 재조정됐고 대리기사 수 역시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신규 O2O서비스 출시가 지속, 오는 7월12일 오픈할 카카오헤어숍을 비롯해 카카오홈클린, 주차서비스도 잇달아 출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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