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가 조세회피로 징역 21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의 6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최고법원이 메시에 대해 징역 21개월형을 선고했다.
지난 4일 바르셀로나 지방법원에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메시의 무죄를 선고했지만 최고법원에서는 생각이 달랐다. 메시도 책임이 인정돼 아버지 호르헤와 함께 같은 21개월형을 판시했다.
메시는 당장 수감되지 않는다. 스페인 사법 제도에서는 2년 형 이하의 판결을 받은 초범의 경우에는 집행유예가 적용된다. 메시도 여기에 해당돼 실형은 살지 않게 됐다. 하지만 같은 잘못을 다시 저지를 경우 바로 체포 및 수감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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